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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농진청, 한우 메탄 배출량 배출 계수 개발 / YTN

2025-04-17 3 Dailymotion

농촌진흥청은 소의 장내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을 더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한우의 성장 단계와 성별을 반영한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 계수 4종을 추가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출 계수란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활동 또는 배출원별로 발생량을 수치화한 값으로,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산정과 감축량 평가, 탄소 중립 정책 수립 등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제시한 기본값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축 종별 성장 특성이나 실제 사육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어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 실정에 맞는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장내 발효 메탄 배출계수 4종을 추가 개발하고,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검증을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등록을 마쳤습니다.

올해부터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발한 배출계수 4종은 거세 한우 1∼2세, 거세 한우 2세 이상, 한우 암소 1∼2세, 한우 암소 2세 이상 장내 발효 메탄 배출계수입니다.

새로 개발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를 이용하면, 기존의 IPCC 기본값으로 산정했을 때보다 한우 장내 발효 전체 메탄 배출량이 7%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지금까지 개발한 축산분야 배출계수는 총 21종입니다.

이 중 장내 발효 메탄 배출계수는 한우 6종·젖소 3종·돼지 8종을 합해 17종이며, 이 밖에도 분뇨처리 4종이 있습니다.

정현정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장은 "이번 국가 고유 온실가스 배출계수 개발은 한우를 포함한 축산 탄소 배출량을 더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저탄소 사양관리 기술에 대한 감축 계수 개발도 함께 추진해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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